[뉴스잇] BTS 11주년…글로벌 아미 "축제 즐겨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"친오빠가 제대했을 때보다 더 기뻤다."<br /><br />그룹 방탄소년단의 팬, 아미가 멤버 진의 제대 소식에 한 말입니다.<br /><br />그제(12일)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오자 전 세계 아미들은 감격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다음 날,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페스타가 열렸고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하이브 방시혁 의장도 진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.<br /><br />자회사 어도어와의 분쟁으로 먹구름이 낀 하이브에게 진의 전역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을 겁니다.<br /><br />다른 멤버들의 전역 시기도 차츰 가까워지면서, BTS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.<br /><br />한편에서는 하이브가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는 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어도어 사태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될지, 아니면 새로워진 모습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주목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뉴스잇, 오늘은 K팝 '우주 대스타'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의 저력은 전 세계에서 열광하고 있는 팬클럽 아미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들으신 것처럼 아미들은 소속사 하이브가 좀 달라져야 한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어제 열린 진의 허그회, 참가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사실상 과거 발매된 앨범의 추가 구매를 강요하는 기준을 내걸었다 논란이 되자 철회하는 일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논란은 비단 하이브만의 문제는 아니죠.<br /><br />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K팝이 급성장한 만큼 이제 그에 맞는 역할과 책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,<br /><br /> "하이브가 과연 이런 거대 아이돌 그룹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그룹인가? 그리고 의사결정 구조가 건전하게 작동하고 있는가… 허그회 관련해서 논란이 되니까 적극적으로 팬덤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, 그에 대해 (하이브가) 일부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거든요. 대중에게 씌워진 선입견과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더 악화되는 것인지, 아니면 그것을 개선해서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BTS라는 슈퍼 그룹과 함께 다시 한 번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지… K팝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거대해지고, 그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는데, 그 숙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나갈 것이냐 라는 하나의 중요한 모멘텀이기도 합니다. 각자가 맡은 역할을 최대한 할 수 있게끔 보상을 해주고,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있는 구성원들이 위로 올라오면서 자신의 의견을 보다 자유롭게 개진하고… 인권 문제도 있고 산업 문제도 있고, 이런 것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음악을 즐기고, 아티스트를 마음껏 사랑하는 일, 국내외 K팝 팬들이 원하는 가장 본질적인 부분일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본질이 잘 지켜지면서, 더욱더 성장해나가는 K팝의 미래, 기대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